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30일 탈북민 무연고자가 안치된 예원추모관에 방문했다. ⓒ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실
[프라임경제]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30일 의정활동 첫 행보로 탈북민 무연고자 45명이 안치된 예원추모관을 방문했다고 1일 전했다.
지 의원은 "본인의 의원실을 북한이탈주민 권익센터로 전환해 탈북민 권익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업무에 주력하겠다"면서 "북한이탈주민 권익 증진 결의를 위해 탈북민 묘소를 참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참배한 예원추모관은 우리나라 내 탈북민 무연고자들이 안치된 곳으로 작년 남북하나재단이 위령식을 거행한 바 있다.
지 의원은 "현재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 규모는 3만50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탈북민 관련 각종 통계자료와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가족을 두고 홀로 탈북을 하는 경우가 많고, 정확한 가족관계 등을 법적으로 증명하는 서류를 확보하기 어려워 각종 혜택에서 서류 미비로 거절되는 사례가 빈번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필요한 법률을 마련해 행정 미비점을 정비하고 적기에 예산이 지원될 수 있는 복지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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