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로나 충격'…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75%↓

백화점·컬처웍스 매출 부진…"대형 집객시설 기피 · 소비심리 침체"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5.14 16:35:47
[프라임경제] 롯데쇼핑(023530)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하락했다. 

롯데쇼핑은 올 1분기 매출액이 4조7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74.6% 줄었다. 

롯데쇼핑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 74.6% 감소했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형 집객시설 기피 및 소비 심리 악화로 백화점, 컬처웍스 등의 매출이 부진하면서 1분기 당기순손실은 433억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백화점의 경우 2020년 1분기 매출 6063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82.1% 급감했다. 

코로나 19 국내 확산으로 다중 집객시설인 백화점 방문 기피 및 소비 심리가 저하됨에 따라 고마진 패션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부진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해외백화점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집객 감소 및 휴점, 션양점 영업종료(20년 4월)의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은 4월 이후 기존점 신장율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할인점은 2020년 1분기 매출 1조6023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6.5%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액이 42.5% 증가하였으나 오프라인 집객 감소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기존점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10.6% 증가했다. 해외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1.5%로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매출이 지속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14.2% 증가했다. 향후 국내 할인점은 점포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온라인 물류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의 경우 2020년 1분기 매출 9253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및 신학기 시즌 연기로 정보통신 부문 등의 매출이 감소해 전년대비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해 전년대비 19.6% 줄어들었다. 4월 이후에는 언택트소비 확산에 따라 TV와 PC 수요의 증가로 매출 회복이 기대되며, 연말까지 진행 예정인 고효율 가전 환급정책 등으로 인한 매출 촉진, 온라인 채널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슈퍼는 2020년 1분기 매출 491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근거리 쇼핑 채널 선호 경향이 나타나며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 전년대비 3.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전년대비 112억원 적자 개선했다. 

홈쇼핑은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2690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및 감염 예방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 강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고, 방송수수료 증가분이 134억원 반영됐으나 매출이 증가하며 4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10.0% 이상 상승했다.

컬처웍스은 1분기 매출액은 1025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영화관 일부점 휴관, 관객수 감소, 신작 개봉 연기 등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49.0% 감소했다. 1분기 손익 또한 매출부진과 판관비 절감의 한계로 344억원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컬처웍스는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 효율화 및 절감 대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영향 감소시 세이프 시네마 포지셔닝을 통해 영화관 방문을 활성화하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형 집객시설 기피 및 소비 심리악화로 국내 유통 기업들이 어려움이 많았지만,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을 활용하여 e커머스 영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점포의 수익성 기준으로 추가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