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방역당국, 등교 재연기 여부 논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화상 회의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의 등교 재연기 여부에 대한 논의를 한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태원 클럽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확산하는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11일 등교 재연기 여부를 논의한다.

하지만 교사와 학부모 등 학교 현장의 불만이 높다. 이미 고 3의 첫 등교 수업이 임박한 상황에서 교육부와 방역 당국의 등교 연기 결정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는 질타인 것.

등교를 미뤄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이미 11일 오후 3시 기준 17만80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등교 연기에 관해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위험성 정도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학부모·교사 등 현장 의견도 수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상 회의에선 등교 연기 여부와 기간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이며, 교육부는 오는 12일에 등교 연기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