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은성수 위원장 "기간산업 협력업체 자금조달 방안 찾을 것"

지원 체감도 위해 "은행권 공동 노력" 요청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5.06 16:38:12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금융위


[프라임경제]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와 조선 등 주요 기간산업 협력업체 자금조달 애로 완화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

6일 개최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3월24일)와 기업 안정화방안(4월22일) 등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기간산업안정기금 세 이슈를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료됐지만, 경제방역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금융권이 경제방역 최전선 소방수로 기업자금 조달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금융지원 노력에도 불구, 현장 애로 사항이 많이 제기되는 세 가지 분야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중소·중견기업 지원 체감도 향상을 위해 은행권이 금융당국과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요청했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가동 △기업 보유자산 매각 및 재임차(Sales & Lease Back) 활성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및 조선 등 주요 기간산업 협력업체 자금조달 애로해소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발표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집행을 독려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2차 지원은 모두 은행권을 통해 공급되므로 저신용자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라며 "예정된 일정(18일 접수·25일 심사)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간산업 지원과 관련해 기간산업안정기금이 하루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예정이다. 이에 은행권도 산업은행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기간산업을 지키는데 동참할 것으로 부탁했다.

또 고용안정 조건 부과의 경우 '고용안정' 기금조성 취지를 달성하면서도,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합리적 균형점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우리경제가 아직은 길고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만큼, 긴장 끈을 놓지 않고 장기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며 "금융당국과 금융권, 유관기관, 관계부처 모두가 합심한다면 머지않아 터널의 끝과 빛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실적을 종합한 결과, 현재(지난 1일 기준)까지 총 89만건, 무려 77조4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지원됐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 지원 70만7000건(40조3000억원) △기존자금 만기연장·상환유예 16만9000건(34조9000억원) △이자납입유예 4000건(7000억원) △기타 수출입 금융(신용장)·금리할인 등 1만건(1조6000억원)이 지원됐다. 

업종별(지원건수 기준)로는 △음식점업 19만2000건(22%) △소매업 15만1000건(17%) △도매업 10만2000건(11%) 순이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 57만7000건(43조6000억원) △시중은행 31만2000건(33조8000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