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관한 본인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관해 틀렸다는 비판에 대해, 지난 2일 그는 "결과적으로 본인의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태 당선인은 4일 본인의 SNS 계정에 "많은 질책을 받으면서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을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이유 중 하나로 북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표명했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