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은 28일 상임전국위원회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미래통합당은 28일 상임전국위원회가 불발됐다고 밝혀, 당헌 개정으로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삭제할 수 없게 됐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려고 했지만 정원 45명 중 과반 미만인 17명이 참석해 열리지 못했다.
정우택 상전위 의장은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오늘 제1차 상임전국위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제23조엔 상임전국위원회는 당규의 재·개정 및 폐지의 기능을 가진다고 적혀 있다.
이로 인해 비대위원장의 임기 제한을 없애기 위한 당헌 개정이 무산된 상황으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요구 중 일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에 열리는 전국위원회는 성사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