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에 관한 처지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늦어도 5월 중순까지 지급을 끝내야 우리 국민·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이전까지 예산을 처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27일부터 상임위를 가동해서 추경안을 심사하겠다 예산결산위원회는 당연히 상임위 예산심사 후에 가동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27일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더 늦지 않게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금을 위해 미래통합당의 한 손을 어렵게 잡은 만큼 나머지 한 손도 마주 잡고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지급을 끝내야 우리 국민·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제 모든 것은 국회의 신속한 예산심사와 의결에 달려있다"면서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이전까지는 처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표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무급휴직 신속 지원제도가 본격 시행된다"면서 "임박한 위협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금 기부 세액감면을 위한 특별법도 제정해야 하고 기업 추가 도산을 막기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안 처리도 시급하다"면서 "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형제복지원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