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가 1분기 전년(9184억원)대비 1.5% 증가한 932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지난해 이어 올해 1분기도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했다. 다만 1회성 요인과 오렌지라이프 지분인수 효과 감안시 경상 당기순이익은 8000억원 중반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 반영되지 않았지만, 2분기부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영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에 '그룹 공동 위기관리 대응 계획 수립'과 '원신한 기반 기초체력 강화 전략'을 통한 위기 극복 노력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이 24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9324억원이다.
그룹 주요 수익원인 이자이익은 지난해(1조9080억원)와 비교해 5% 증가한 2조39억원이다. 수수료 수익(5310억원)도 증권수탁수수료 및 리스 업무수입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10.8% 늘어났다.
다만 비이자이익(7340억원)에 있어 주가 하락 등으로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10.6% 줄었다.
주요 경영지표도 있어서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0.54%로 양호한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도 각각 9.75%, 0.68%였다.
신한금융 총자산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796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4%, 3.6%씩 늘어난 6265억원, 1265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도 25.1%(12억원) 증가한 595억원이다.
이와 달리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보험은 지난해와 비교해 34.1%, 26.3% 감소한 467억원, 397억원에 그쳤다.
한편, 글로벌 사업부문은 전년대비 13.5% 성장한 89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 '그룹 핵심 성장동력'임을 재확인했다. GIB 사업부문 영업이익도 2.1% 성장한 1749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 진입에 따른 저성장 극복을 위해 글로벌 및 IB시장 기반으로 기초체력 강화 노력들을 하고 있다"라며 "신한만의 방식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누구보다 선도적으로 금융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