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긴급재난지원금에 관해 "우선 20대 국회가 정부안대로 소득 하위 70% 지급안을 통과시킨 후 나머지 30% 지급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국민들은 한시가 급한데 언제까지 여야 협상에 매달릴 것"이라면서 "국민적 합의를 이룬 과제는 전광석화처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전 국민에게 주는 것이 맞지만 우선 20대 국회가 즉시 정부안대로 70% 지급을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의 동의 없이는 (여야 합의는) 시간만 끌게 되고,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만 질책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일단 지급하는데 동의하고 21대 국회에서 나머지 30% 지급안을 통과시키면 된다"면서 "국민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급한 분들부터 처리하겠다고 하면 모두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지지해 주신 국민들이 뭔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치는 협력의 자세가 있는 야당과 하는 것"이라면서 "전 국민에게 50만원을 주라고 했다가 선거가 끝난 후에 말을 바꾸는 미래통합당과 무슨 협력을 하겠는가"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