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재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부안, 신속 처리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4.21 16:49:42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김재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추경안에 대해 처지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김재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21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관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우리 재정이 감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도에서 나름대로 합리성을 갖추고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여야 간 일정을 빨리 잡아 상임 심사까지 마치면 예결위는 최대한 신속하게 정부 예산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처지를 밝혔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여당이 무책임하게 예산이 부족하니 국채를 더 발행해서 상위 30%, 여유 있는 계층에게까지 100만원을 줘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슨 힘이 있다고 정치행위를 하고 있다는 말로 억압을 하는가"라고 되물으면서 "하루빨리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과정에서 나온 1인당 50만원 지급 공약에 대해 "전제조건이 512조원의 예산을 구조조정해 100조원의 구조조정 자금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면서 "국채를 발행해서 일정 계층에게 돈을 주자는 얘기는 애시당초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추경안 처리에 관해 당의 메시지에 일부 혼선이 있다는 질의에 대해 "예결위원장은 본인이고, 정책위의장도 본인"이라고 표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