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위원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투표 득표율에 따른 정당별 연동형·병립형 의석 배분을 확정해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비례대표 의석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각각 차지하게 됐다.
이 같은 결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180석을 차지했으며,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103석을 얻은 상황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비례대표 투표 득표율에 따른 정당별 연동형·병립형 의석 배분을 확정해 발표했다.
47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나눠 가지게 된 정당은 3% 이상의 득표율을 가진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등 총 5곳이다.
미래한국당은 가장 높은 33.8%의 득표율을 보여 19석(연동형 12석과 병립형 7석)을 차지했으며 더불어시민당은 33.35%의 득표율을 얻어 17석(연동형 11석과 병립형 6석)을 가져갔다.
정의당은 9.79%의 득표율을 얻어 5석(연동형 3석과 병립형 2석)을 배분받았다.
6.79%의 득표율을 획득한 국민의당과 5.42%의 득표율을 가진 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연동형 2석과 병립형 1석)을 받았다.
하지만 민생당과 민중당 등 나머지 정당들은 3% 미만의 득표율을 받아 의석을 가져가지 못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라 총 47석 가운데 30석은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 수를 따져 각 정당에 배분된 것이다.
이어 나머지 17석은 기존 방식처럼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단순 배분하는 병립형 방식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