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유동성 공급 경로를 확충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공개시장운영 증권매매 대상증권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단순매매 대상증권으로 현행 국채 및 정부보증채 외에 3개 특수은행채(산업금융채권·중소기업금융채권·수출입금융채권) 및 주택금융공사 MBS를 포함한 것이다.
이는 금융불안 심화시 특수은행채 단순매입을 통해 이들 기관 회사채 등 신용채권 매입 재원 조달을 지원해 실물부문으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특수은행채 유동성을 제고하고, 수요기반을 확충해 채권시장의 원활한 자금순환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 MBS 단순매매 대상증권 포함도 안심전환대출 관련 은행 MBS 보유 부담을 완화시키는 한편 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RP매매 대상증권 및 대출 적격담보증권에 예금보험공사 발행채권(정부 비보증 예보기금특별계정채권)을 추가했다. 금융기관 담보여력을 제고하고, 금융시장 유동성 공급경로를 확충하기 위한 조치인 셈.
나아가 대출 적격담보증권에도 RP매매 대상증권과 동일하게 예금보험공사 발행채권을 추가했다.
한편,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연 0.75%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