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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 "실망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 사과

"전국 후보자·당 관계자에 언행 조심 지시…같은 일 없도록 하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4.09 09:27:37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자의 막말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면서 "미래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실망하고 화가 나도록 만든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처지를 말했다.

이어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닌 것"이라면서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선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라고 지시했다"면서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당의 행태로) 여러 번 실망스러웠고, 모두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잠시 생각도 해봤다"면서 "그래도 제가 생의 마지막 소임으로 시작한 일이며 '나라가 가는 방향을 되돌리기 바란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너무도 절박해 오늘 여러분 앞에 다시 나섰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제 총선까지 6일 남았다. '이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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