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 부적절한 발언으로 제명 결정"

[프라임경제] 미래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대호 미래통합당 관악갑 후보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7일 김 후보는 관악갑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대게 1급·2급·3급 등 다양한데,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면서 "(지역 장애인 체육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하는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가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미래통합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다. 그를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김 후보가 3040세대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논란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김 후보는 본인의 SNS 계정에 자유수호의사회의 성명서를 공유하면서 반발하는 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