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토스'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업 진출을 위한 예비인가도 획득했다. Ⓒ 비바리퍼블리카
[프라임경제] 지난해 12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업 예비인가도 획득하면서 금융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분위기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8일 정례회의에서 '토스준비법인'이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운영 업무는 증권 투자중개업으로, 주식·채권 등을 사고파는 업무다. 최대 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시장법령상 인가요건에 대한 금융감독원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스준비법인이 △자기자본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충족한다"라고 설명했다.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준비법인은 6개월 이내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신청 후 1개월 이내 심사 원칙)를 신청해야 하며, 본인가시 6개월 이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한편, 토스준비법인 측도 향후 수개월간 인력·물적 설비 확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본인가를 획득, 올 하반기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자본금 역시 250억원(지난해 말 기준)에서 2월 증자를 통해 현재 32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로 출범해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후 향후 해외주식 중개 및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모바일 주식거래에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고객 경험(UX)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친화적 투자정보 서비스를 통해 기존 증권사에서 볼 수 없었던 투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박재민 토스준비법인 대표는 "국내 주식투자 인구는 오랜 기간 성인 13%인 500만명 수준에 정체됐다"라며 "특히 20~30대 비중은 25%에 불과해 미국 등 선진 금융 시장과 격차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투자 제휴 서비스를 운영하며 발견한 기존 업계 문제들을 개선해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증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