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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인체 실험' 돌입

임상 '1상' 시험…"실제 접종까지는 1년에서 18개월 정도 더 걸릴 것"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3.17 16:20:41
[프라임경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의 인체 실험이 미국에서 시작됐다. 이 백신이 실제 사람들에게 접종할 수 있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16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첫 시험 참가자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

시험에 쓰이는 백신은 NIAID의 과학자들이 바이오테크 업체 모더나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메신저RNA-1273'으로 불린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이는 바이러스 단백질을 인체 세포들이 만들어내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16일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첫 시험 참가자에게 투여했다. ⓒ 연합뉴스


이번 참가자는 약 6주에 걸쳐 진행될 백신 시험에 참여한 총 45명의 건강한 성인 중 한 명이다. 시험 참가자들의 연령은 18∼55세로 다양하다.

해당 시험은 백신의 안전성과 참가자의 면역 체계에서 목표한 반응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이다. NIAID가 시험 자금을 지원하고, 시애틀에 있는 카이저 퍼머넨테 워싱턴 보건연구소가 수행한다.

시험 참여자들은 앞으로 약 1개월의 간격을 두고 각기 다른 분량의 백신 주사를 두 차례 맞게 된다. 

다만 이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돼 실제 사람들이 이를 접종할 수 있기까지는 1년에서 18개월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미 관리들은 추정한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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