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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수능 연기처럼 국회의원 선거 연기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06 12:05:31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능 연기를 주장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를 언급하면서 국회의원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람이 먼저고 민생이 먼저"라면서 "수능도 연기했는데 총선 연기는 왜 안되는가"라고 되물었다.

앞서 교육부는 2018년도 수능을 2017년 12월6일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12일로 연기한 바 있다.

박 공동대표는 "정부는 지난 3일 국민 개개인에 1차 방역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했다"면서 "40일 남은 선거 일정에서 후보자들은 선거 운동을 포기하고 있다. 또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해 선거 연기에 준하는 개학 및 개강 연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상황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달에 처음 언급한 후) 민생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지만 뚜렷한 답은 주지 않았다"며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3월20일은 돼야 판단될 문제라고 언급해 재난상황을 담당하는 자들의 상황인식으론 매우 나이브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능 연기 결정은 법적인 근거도 뚜렷하지 않은 상태서 내린 결정"이라면서 "그와 달리 총선 연기는 대통령에게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국민의 안정과 총선 결과의 공정성을 담보해야 하는 국가 원수로서의 책무를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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