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대응팀은 5일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로 출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신속대응팀이 5일 현지로 출발했다.
외교부 소속의 견종호 신속대응팀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에게 "270여 명의 우리나라 국민들이 베트남에 있다"면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면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견 팀장은 활동 계획에 대해 "제일 시급한 것은 한국으로 빨리 오고 싶어 하는 분들이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총영사관과 대사관이) 힘을 합쳐서 베트남 당국과 협의해 그분들의 귀국을 빨리 돕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에 들어가 계신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필요한 물품이라든지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현지에 계신 분들이 빨리 격리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앞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애로가 없도록 도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속대응팀은 3개 팀 12명으로 구성되며 하노이·호찌민·다낭으로 파견되며 각 팀은 외교부와 경찰청 등 관계 기관 4명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