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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최고위원 "신천지 사단법인 취소, 내로남불 넘은 후안무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05 11:33:09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신천지 사단법인 취소 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사단법인 취소에 대해 "내로남불을 넘어선 후안무치"라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일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내 지부장들에 대해 살인죄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4일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2011년 당시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한 것에 대해 비판을 했고 서울시는 국장이 전결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신천지의 사단법인을 허가했다. 그 당시 경기도지사인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와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는 하지 않았다"고 표했다.

이어 "임의단체였던 신천지가 (서울에서)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그 교세가 급격히 확장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지적에 대해 (서울시에선) 실무자 전결사항이라 잘 몰랐고 박 시장도 잘 몰랐다고 밝혔다"면서 "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의료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웠던 서울시장이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실무자의 책임을 떠넘긴다면) 내로남불을 넘어서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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