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동대문구는 사대문 중 흥인지문이 있어 서울 동북부의 중심이자 신촌·영등포·강남과 함께 서울의 4대 부도심으로 불린다. 또한 동대문엔 가장 많은 전통시장이 위치하며 특히 동대문갑에 전통시장이 모여 있다.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안규백 동대문갑 예비후보는 "철도는 근대문명의 총아, 열쇠는 철도"라고 교통을 강조하면서 철도건설법 개정을 진행했고 지역 발전을 위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용두문화센터·한방진흥센터 개소를 진행했다.
또한 제기동·청량리동·회기동 일대에 서울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자생사업인 홍릉 도시재생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음은 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안 의원은 동대문 지역에서 서울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자생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 안규백 의원실
- 이번 총선 출마와 관해 20대 의정활동 전반적인 성과에 대해 소개해달라.
"무엇보다 동대문 발전 성과를 먼저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동대문갑 지역에 투자될 사업비만 총 5980여억원이다. 청량리역 분당선 연장과 강릉행 KTX 등 10개 철도노선 증설은 '사통팔달' 동대문을 완성하고 있다.
그리고 14개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용두문화센터·한방진흥센터 개소, 배봉산 군부대 이전, 천장산 둘레길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것도 떠오른다. 철도건설법 개정이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현실화한 점 역시 특기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 지난 8년 동안 동대문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특히 홍릉이 국내 최초 종합 연구단지에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한 점이 주목 받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배경과 성과는.
"(홍릉 도시재생에 대해) 전국적으로 봐도 굉장히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 사업이다. 서울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지생사업이라는 의미도 있다. 예산 625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만 5043억원에 달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우려해 서울 지역은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배제했지만 동대문의 도약과 국가경제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선 이 지역의 발전을 포기할 수 없다. 이 지역 일대는 축구장 70여배에 달하는 드넓은 공간과 경희대·고려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등 풍부한 연구인력, 그리고 농촌경제연구원 이전 부지 활용을 위해 일군 성과인 서울바이오허브까지 3박자를 골고루 갖춘 지역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지역엔 지속가능한 R&D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맞춤형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9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그리고 약 5100여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역사와 자연, 그리고 지역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도시재생이 그리는 미래, 구도심의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 동대문구에 16개 노선과 함께 수도권 광역 교통망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동대문은 서울의 관문인 동대문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제시했던 동대문의 발전전략이었다. 이는 교통여건의 개선으로 더 많은 사람이 동대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동대문 주민의 생활반경을 확장하는 기반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 8년간 청량리역을 통과하는 노선을 천안행 급행전철까지 11개로 늘렸다. 지난 2월14일 착수한 동북선을 비롯해 강북선, 면복선, GTX-B·C까지 계획대로 들어선다면 동대문은 16개 철도노선이 오가는 명실상부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적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다. 3월7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분당선 주말운행 역시 사통팔달 동대문의 위상을 높이는 과정의 일환이다."
- 동대문구가 전통시장이 제일 많다고 한다. 환경개선 문제와 향후 발전 계획을 소개해달라.
"동대문구엔 19개 전통시장이 있다. 그 중 동대문갑 지역에만 14개의 전통시장이 집중돼 있다. 자연히 전통시장을 빼놓고는 이 지역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저는 전통시장의 성장이 동대문구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전통시장 이용환경을 제고하기 위해 비햇빛가리개 등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을 건설했다.
또한 청년의 꿈을 위해 경동시장 청년몰을 오픈했다. 사회복무요원 소집적체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에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한 것은 국가적 의제와 지역경제의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함이었다. 예산 200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543억여원이 투입될 전통시장 도시재생사업은 동대문구 전통시장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전기가 될 것이다."
-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무리 많은 성과를 낸다고 하더라도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않는다면 도시는 이내 쇠락한다. 동대문의 미래를 이어갈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다.
20대 국회를 통틀어 교육부와 서울시를 통해 동대문갑 관내 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확보한 예산만 2019년까지 약 43억5600만원이다. 또 2020년 예산 9억9000만원을 더하면 53억4600만원에 달한다. 비록 철도증설이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처럼 번쩍거리는 사업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자율학습실 설치 △체육관 △운동장·방송실 개선 등 학생들의 꿈이 자라는 공간이 더욱 쾌적해진다면 아이들의 눈망울은 무엇보다 더욱 반짝거릴 것이다."
- 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이에 걸맞은 의정 활동 계획과 포부는.
"지난 8년 동안 동대문 주민의 행복을 위해 변화를 만들어왔지만, 오히려 주민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으로 대선 승리에 앞장설 수 있었고,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압도적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었다.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국회의 한 가운데 서 있기도 했다. 이젠 중량감 있는 중진의원으로서 소통과 신뢰 위에서 국가적 의제를 실천하고자 한다.
골목골목을 돌며 직접 발굴한 동대문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했다. 동대문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16만5천 구민의 친구가 되었다. 그동안 지역에서 건설한 최첨단교통망을 바탕으로 동대문의 자산인 전통시장과 미래먹거리가 될 홍릉바이오단지를 엮어낼 것이다. 지하화할 동부간선도로 위 수변공원을 비롯해 동대문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정책 역시 현실로 만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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