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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병원·제약업계, 대구·경북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3.03 11:43:25
[프라임경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병원과 제약업계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약업계는 이 지역에 마스크, 손소독제 및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피해지역 돕기에 나서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7000만원 상당 구호물품 기부

동아쏘시오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강청결제, 이온 음료와 생수 등을 공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시약사회와 협력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 물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의료진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달 24일 대구광역시약사회,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박카스 1만병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청 등에 전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 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재난TFT(태스크포스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건강지킴이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봉사약국트럭을 투입해 이재민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원활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

◆보령홀딩스, 대구시 의료진에 마스크·체온계 기부 

보령홀딩스가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대구시에서 감염 확산 차단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보령컨슈머 '5why KF94 마스크' 3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개를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대구광역시의사회를 통해 일선 의료진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보령홀딩스가 대구시 의료진들에게 보령컨슈머 '5why KF94 마스크' 3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개를 기부했다. ⓒ 보령홀딩스


보령홀딩스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진료에 필요한 의료용품 기부를 결정했다. 또한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의료진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이 이어져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 의료진의 참여가 늘고 있으며 의사 단체들과 SNS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되는 의료진에게 따듯한 응원과 함께 진료 용품을 전달하자는 응원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웰라쥬, 대구미혼모협회에 손소독제 3000개 기부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145020)의 웰라쥬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여성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웰라쥬는 지난 2일 한국미혼모네트워크와 함께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미혼모협회 아임맘(I'm MOM)에 자사 손소독제 3000개를 긴급 기부했다.

웰라쥬가 대구미혼모협회 아임맘에 자사 손소독제 3000개를 긴급 기부했다. ⓒ 휴젤


기부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웰라쥬 클린타이저겔'이다. 이번 기부는 특히 이번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임산부를 비롯해 예방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미혼모 여성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급히 마련됐다.

이번에 지원한 단체인 한국미혼모네트워크는 비영리 기구로 작년부터 웰라쥬와 CSR 활동의 일환으로 미혼모의 자립을 돕는 '리얼 미(Real Me)'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웰라쥬 관계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예방에 특히 신경써야할 임산부들,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들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대구·경북 지역의 빠른 안정을 기원하며, 웰라쥬는 앞으로도 미혼모들의 자립을 돕는 CSR 캠페인을 기반으로 취약한 환경에 노출된 여성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힐세리온, 휴대용 무선초음파기 기증 

가천대 길병원과 힐세리온은 공동으로 총 1억원 상당의 휴대용 무선초음파기(Sonon-300L, Sonon-300C) 10대와 태블릿 PC를 대구지역 5개 종합병원에 기증한다. 

힐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을 인지해 가천대 길병원과 힐세리온이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공동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힐세리온이 총 1억원 상당의 휴대용 무선초음파기 10대와 태블릿 PC를 대구지역 5개 종합병원에 기증한다. ⓒ 가천대 길병원

양사는 이번 휴대용 무선 초음파 제공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관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교수(진료1부장겸 가천심혈관연구소장)은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력이 높은 감염질환의 경우 선별진료소나 음압병동에서 방호복 착용 등으로 청진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신체진찰이 어려움이 있는 현실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흉부 방사선촬영과 CT촬영을 모두 하기에도 불가능한 상황인데 초음파를 이용해 폐, 늑막이나 심낭에 물이 찼는지 여부와 일부 폐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초음파 진단기는 크기도 크고 매번 장비 전체를 멸균처리하기가 불가능해서 실제 사용을 할 수 없었다. 한편 이번에 제공되는 휴대용 무선 초음파기는 멸균 패킹된 상태에서도 흉막 삼출이나 일부 폐렴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최적의 휴대용 신체진찰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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