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실관계 제출해야" 황교안, 신천지에 협조 당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천지의 협조를 촉구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에 대해 "비협조는 절대로 해선 안되는 일이다. 모든 사실관계를 빼놓지 않고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관계가 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던 황 대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한 것이다.

또한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새누리당에 대해) 본인이 당명을 지어줬다고 주장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해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기로 밝힌 바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정부 당국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제공"이라면서 "예외 없이 당국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신천지 측에 엄중히 요청한다. 비협조는 절대로 해선 안되는 일이다. 모든 사실관계를 빼놓지 않고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고 밝힌 9000여곳의 임대인과 적자를 감수하면서 코로나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같은 날 열린 입당식에서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