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5일까지 추경안 국회 제출할 일정으로 진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오는 5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5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4일 국무회의를 열고 최대한 5일 국회에 제출하는 일정으로 초스피드로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큰 틀에서 합의한 만큼 정부는 오는 3월17일 종료하는 임시국회에서 확정되도록 지난주 내내 밤새워서 추경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방역·피해 극복과 관련해 꼭 필요한 사업을 엄선하고 △시급성 △집행 가능성 △한시성이라는 3가지 원칙에 부합하는 사업을 선정하도록 노력했다"고 표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이 만들어져 제출되면 정부로선 추경안 심의 대비, 추경 확정 후 신속 집행 계획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미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의료기관 손실보상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융자자금 지원 △임대인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 검토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 도입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 3조원 확대 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