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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한미 연합훈련 연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2.27 10:49:52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 연합훈련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3월초 예정이던 한미연합훈련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위기단계 격상 영향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감염병이 한미연합훈련 일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과 리 피터스 한미연합사 미국 측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기존 계획했던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합참과 연합사는 "한미동맹에 대한 주한미군 사령부와 한국 합참의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이 공고하며 연합훈련 연기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차단 노력과 한미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박한기 합참의장이 먼저 훈련 연기를 제안하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현 상황에 대한 엄중함에 공감해 연기로 합의·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이러한 연기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그 어떤 위협에 대해서도 높은 군사적 억제력을 제공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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