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박원순 "도심 집회 제한구역, 종로1가 등 장소 확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2.26 15:15:52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집회 제한 대상 장소 확대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내 집회 제한 대상 장소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산하 구청장 25명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도심 내 집회 제한 대상 확대와 이를 어긴 집회의 주최자와 참여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광화문·청계·서울광장을 포함해 △서울역 광장에서 효자동 삼거리로 이어지는 광장 도로와 주변 인도 △신문로 및 주변 인도 △종로1가 도로 및 주변 인도 △광화문광장에서 국무총리공관까지의 도로와 인도 등까지 확대된 것이다.

박 시장은 "다행히 경찰이 집회 자체를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해 사전 봉쇄나 해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언급하면서 "중앙정부는 이미 전체 숫자를 받은 것 같다. 구에서 명단을 통해 자가격리를 권고하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어 "신천지가 무조건 (명단을) 주는 것은 아니고 여러 조건을 거는 것 같다"면서 "명단에만 의지할 수 없다. 추가로 모이는 곳 등을 파악해 달라"고 주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