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은평성모병원이 21일 외래진료 및 검사를 중단했다. 환자 이송을 돕는 이송요원 1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날 환자들에게 '코로나19 1차 검사 양성 환자가 발생해 환자 및 내원객 안전을 위해 외래 진료 및 검사를 중단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송요원은 아직 확정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며, 최종 진단검사 결과는 오늘 중 나올 예정이다.
한편, 경기 김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경기지역 환자수는 14명으로 늘었다.
21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김포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1차 양성반응이 나온 뒤 이날 새벽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들로 알려졌다.
또한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부대 대위 A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1일 오전 4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휴가 중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남도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도는 20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명이 신천지대구 교회를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중 확진자가 31번 환자와 같은 층에서 예배를 봤던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됐다. 다른 한 명은 31번 환자와 직접 접촉자는 아니어서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다.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 수가 모두 15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확진자는 41명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52명 추가로 늘어 누적 15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2명의 지역 분포는 대구 경북이 41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 가운데 35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1명은 청도대남병원과 연관됐으며,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