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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보수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 따르겠다"

"자유한국당과 합당 및 총선 불출마 선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2.09 11:55:36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9일 기자회견장에서 총선 불출마와 자유한국당과의 합당 의사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9일 기자회견장에서 범중도·보수 정당 및 단체들이 모여 창당하는 통합신당에 대해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신설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우리나라를 거덜 내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를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입장을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론 보수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면서 "보수는 뿌리부터 재건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진정한 보수는 원칙을 지키되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면서 "헌법 가치를 지키고 시대정신을 추구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것이 개혁보수가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합당 혹은 독자노선을 두고 고민이 가장 깊었던 점은 개혁보수의 꿈"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건, 저 자신을 내려놓는 것뿐이다. △보수통합 △개혁보수를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보수재건 3원칙을 처음 말했을 때처럼 공천권·지분·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하지 안겠다. 원칙을 지키겠다는 약속, 믿어보겠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보수당 당원들에게 "사랑하는 우리나라가 이대로 가선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도 모두 똑같다"면서 "개혁보수의 꿈을 지닌 채 나라를 위한 선택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합당 이후 보수신당의 새 지도부에게 유일한 부탁을 드리겠다"면서 "개혁보수의 꿈과 의지만으로 한 푼의 급여도 받지 못하면서 성실하게 일한 중앙당·시도당의 젊은 당직자들이 있다. 이분들이 보수 승리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고용 승계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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