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보수당은 7일 당 대표단 회의에서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을 내세웠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새로운보수당은 7일 1호 공약으로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 양성'을 내세웠다.
지난 6일 책임대표로 뽑힌 유의동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는 7일 당 대표단 회의에서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에 국가적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공동대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엔 디지털 혁신 경쟁력이 국가의 명운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전 세계는 이미 전방위적인 디지털 혁신 인재 경쟁에 도입한 지 오래"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나라의 AI 경쟁력 지수는 (미국을 10으로 봤을 때) 5.2 수준이며 AI 인재 부족률도 60%에 달한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혁신성장의 기반인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재 양성보단 세금 낭비형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는 시대착오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면서 5년간 21조5000억원이 소요된다는 추계를 발표한 적이 있다"면서 "그 돈의 절반만 투자해도 양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입장을 말했다.
새보수당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제급의 AI 전문가 1만명 확보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 60개로 확대 △디지털 혁신 SW 교육체계 수립 △산업 맞춤형 실무인재 배출 프로그램의 온라인 확대 △총리실 직속 ‘AI·SW 전담 컨트롤타워’ 설치 등을 제시했다.
유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100년의 먹여 살릴 성장엔진이자 제1의 국가 혁신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에 국가적 명운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