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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당 비례대표 전략 공천 불허 결정, 당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2.07 11:13:44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7일 기자회견장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당의 입장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당 비례대표 의원의 전략공천 불허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근거로) 민주적 심사 절차와 대의원·당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민주적 투표 절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면서 "당 대표나 최고위원회의 등 선거전략만으로 비례대표 후보자와 순위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중앙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47조의 규정을 근거로 선거인단의 민주적 심사 절차와 민주적 투표 전차 요건 모두 충족해야 한다"면서 "각 정당이 이런 절차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후보자 등록을 무효 처리한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도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의 관련 규정과 중앙선관위의 판단 기준에서 일획도 벗어나지 않도록 민주적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그의 위장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공직선거법 관련 조항과 중앙선관위의 결정을 심사숙고 해보고 이제라도 잘못 들어선 길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려 이 대변인은 "당원도 없이 의원 몇 명, 파견 근로 시켜놓고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입맛대로 밀실 공천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리꽂으려 했던 그들의 잔꾀는 벽에 부딪혔다"면서 "꼼수가 악수를 부르고 악수가 파국을 부르는 모양새"라고 비난했다.

한편 중앙선관위원회는 비례대표 의원의 전략공천 건 외에도 안철수 신당 명칭과 초·중·고 모의투표에 대해 모두 불허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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