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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디앤액트로 사명 변경…경영 정상화 작업 돌입

르까프·케이스위스 중심 마케팅 활동…올해 말 기업회생 절차 마무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2.07 10:40:39
[프라임경제] 자체 브랜드 르까프, 글로벌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를 전개하고 있는 화승은 사명을 디앤액트(DNACT, 대표이사 김건우)로 변경, 스포츠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지난 1월31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 작업에 돌입한다.

새로운 사명 디앤액트는 '꿈꾸라, 그리고 행동하라(Dream and Action)'는 의미로, 오리지널 스포츠 정신(DNA)과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기업으로서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나타내고 있다.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해 힘차게 도약하는 기업 이미지 상징화했으며, 컬러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의미하는 라피스 블루를 적용했다.

디앤액트(화승)은 1953년 한국 신발 1호로 알려진 기차표 고무신의 동양고무공업주식회사로 시작, 대한민국 신발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1986년 올림픽 정신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를 론칭해 3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화승이 사명을 디앤액트로 변경, 스포츠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 디앤액트


한 때 신발 수출 등을 포함,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세를 확장했다가, 외환위기 당시 어음을 막지 못해 도산한 바 있다. 이후 구조조정 절차를 거쳐 사업이 정상화를 찾았다가 2015년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매각됐다. 회사는 지난해 2월 경영난으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향후 디앤엑트는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체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와 글로벌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를 중심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생활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는 뛰어난 기능성과 합리성 등 제품 경쟁력을 내세워 실제로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 대상으로, 케이스위스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의소비자를 대상으로 소통해 나간다. 

또한 새로운 브랜드 모델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올해 말 기업회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건우 디앤액트 대표이사는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협조해 주신 투자자들과 채권자들에게 감사를 먼저 전하고 싶다"며 "회사의 새로운 출발과 도전의 의미를 담아 디앤액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앞으로 브랜드 강점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오리진을 지닌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앤액트는 2019년 1월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2019년 12월 기점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의 사업을 정리했다. 머렐 영업권은 회생절차에서 뱅뱅계열 회사에게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디앤액트의 회생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고, 경영진의 기업회생 의지가 높은 점을 반영해 지난 1월31일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내렸다. 

회생계획인가 결정에 따라 디앤액트은 10년 동안 787억원의 채무를 갚아야 한다. 채무를 갚는데 필요한 재원은 △영업이익 △자산매각대금 △차입금이다. 

회사가 10년 동안 계획한 영업이익은 820억여원이다. 디앤액트는 부산에 소재한 토지와 건물, 그리고 매도가능한 증권을 매각해 약 24억원을 조달하고 2029년에 53억원을 차입해 채무를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대리점 등 보증금에 대해서는 회사가 보증금 100%를 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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