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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정세균 총리 대상 문자 폭탄, 국가 안전 위협"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의 어긋난 팬심, 천박한 패거리 의식"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2.04 18:22:34
[프라임경제]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친문 진영으로부터 전화·문자 폭탄을 받은 것에 대해 "어긋난 팬심이 국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4일 비판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로부터 비판과 조롱이 담긴 문자와 전화를 받았으며 SNS에서 그의 전화번호까지 공개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같은 날 발생한 사건에 대해 "'우한 폐렴' 확산 와중에 정 총리가 역할에 충실하지 않다는 이유는 명목에 불과하고 실제는 문재인 대통령과 껄끄러운 사이인 그가 차기 대선 주자로 부상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행위라는 분석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우한 폐렴이 확산된 책임은 취임한지 한 달도 안 된 정세균 총리보단 문재인 대통령과 그 측근들에게 있다"면서 "그런데도 그 책임을 정 총리에게 돌리는 것은 천박한 패거리 의식"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의) 어긋난 팬심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또한 이번 사태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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