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김의겸 전 대변인, 부동산 투기·특혜 발견 못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 간사는 3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의혹에 대해 부동산 투기·특혜는 없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 간사는 3일 기자회견장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부동산 투기나 특혜는 없었지만 불출마 선언으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진 간사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김 전 대변인은 본인의 부동산 문제와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낱낱이 확인하고자 했고, 그 결과 투기 의혹이나 특혜 대출 의혹 등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변인의 매각차익 의혹들도) 혹여 취득 과정서 생긴 비용들을 제외하고 별도로 사적으로 취한 것도 관련 증빙서류를 요구했지만 그 결과 본인이 취한 것 없이 기부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즉 법률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봤지만 정무적인 판단을 포함한 최종 결과는 불출마 선언을 결단해 따로 심사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간사는 불출마를 안 했으면 적격 판정을 받았나는 질의에 "정무적인 성격의 문제를 전혀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