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 전훈식 기자
[프라임경제]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전원(292명)과 총선 출마로 사퇴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허식 부회장까지 총 293명이 참여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82표(전체 28%)를 획득, 1위를 차지한 이성희 당선자는 2위(69표)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과의 결선에서 177표 대 116표로 61표 차로 당선됐다.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된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자들의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낙생농협 조합장 출신' 이성희 당선자는 지난 선거에서도 1차 투표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김병원 전 회장에 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또 다시 회장직에 도전, 결국 '최초 경기도 출신'으로 회장 당선에 성공했다.
당선일인 이날부터 4년간 임기에 들어가는 이성희 당선자 주요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농업인 월급제·농민수당·퇴직금제 도입 △하나로마트 미래 산업화 육성 등을 내건 바 있다.
한편, 4년 단임제 '비상근 명예직'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예산권·감사권을 갖고 있는 농민 230만명을 대표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