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원 새보수당 청년 당대표 "민주당의 인재영입 논란, 책임 촉구"

[프라임경제]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인재영입한 원종건 씨가 탈당한 것에 대해 이효원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인재인 원 씨에 대한 미투 논란이 생겼으며 그 다음날 지역구 불출마와 영입 인재 반납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30일 원 씨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청년 당대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과한 것과 원종건씨가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한 것을 언급하면서 "피해 여성은 사과 없는 사퇴에 억장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그는 "원종건 씨가 부인한 만큼 진실공방이 남았지만 인재영입 쇼를 벌인 더불어민주당은 슬그머니 뒤로 빠지는 모양새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 청년 당대표는 "당의 강령에서 첫 번째 가치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이 2차 피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어떠한 정의로운 사회를 보여주시는 것"이라고 되물었다.

이어 "만에 하나 피해여성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그에겐 이제 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방치할 계획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피해자에 지원과 진심 어린 사죄든 원종건 씨의 명예회복이든 간에 이벤트성 인재영입 쇼를 벌이다 생긴 일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효원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는 지난 20일 김용태 청년 당대표와 같이 선발돼 현역 의원인 공동 당 대표들과 발언·의결권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