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켓컬리가 가짜 영국산 원료 논란이 불거진 '에코제네시스' 기저귀 판매 전량에 대해 환불을 결정했다.
마켓컬리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에코제네시스 10개 품목에 대한 환불을 공지했다. 영국 원료를 사용해 중국 공장에서 제작한다는 점을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지만, 홍보와 달리 핵심 원료인 흡수체가 중국산이라는 논란이 일어난 탓이다.
그동안 에코제네시스는 '영국 기술력으로 만든 자연친화적 기저귀'임을 앞세워 마켓컬리를 비롯한 유통 채널에서 판매됐다. 그러나 최근 브랜드 인증 관리등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비자 신뢰논란이 빚어진 상태다.
이번에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지 후 전량 환불된 에코제네시스 상품은 이미 10여년 간 국내 베이비페어 및 공식 직영점, 온라인종합몰 등에서 현재도 계속 판매되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
에코제네시스 영국 본사는 2005년 설립됐으며 씨엔커뮤니케이션즈라는 업체를 통해 2010년 국내에 소개되어 2019년 한국고객만족도 기저귀 부분 1위, 2019년 12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 기저귀 부문 22위를 하는 등 소비자에게 입소문이 난 상품이다.
해당 품목들은 영미권 원료를 내세운 프리미엄 기저귀를 표방, 일반 기저귀의 2배 가격으로 판매돼 왔다.
마켓컬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본사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나 우선적으로 에코제네시스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게 환불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컬리는 해당 상품 입점시 상품 안전성과 관련된 증빙 서류를 검토후 입점을 결정했다며 "(해당 제품은)KC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며 현재까지도 상품의 안정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유아 상품 특성상 브랜드 신뢰를 기반으로 구매하는 부분이 큰 만큼 환불 이후에도 판매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