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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6일 본회의서 검경수사권 조정 등 모두 상정 계획"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05 17:14:20
[프라임경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날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민생법안 등 모두 상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절차에 따라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법안 2개와 유치원 3법, 그리고 필리버스터가 걸린 184개 민생법안까지 모두 상정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머뭇거리지 말고 조속히 검찰개혁 입법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면서 "설 전에 개혁입법 과정에서 정쟁에 불모로 잡힌 민생 입법 숙제를 일단락 짓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과의 협의에 관해 "연말연시를 지나면서 여야 간 새로운 합의의 길을 열기 위한 모색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그러나 아직 거리가 멀고 갈등의 골이 깊어 (새로운 합의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과의 합의를 통해 개혁·민생입법을 완수할 수 없다면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당권파')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따로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4+1 협의체를 통해 작년 12월에 열린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선거법 개정안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한 것에 대해 "가볍게 얘기하거나 조롱할 마음은 전혀 없다. 나름의 행위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20대 국회의 남은 임기 동안에 민생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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