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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국회 대변인, 모든 정당 반성 촉구

한민수 "문 의장, 완만한 진행 안 될 것 같은 판단으로 본회의 개의 안 해"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2.16 16:19:42
[프라임경제]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16일 기자회견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우리 정치는 극단적 정치만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반성을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일부 인원의 국회 본청 진입 시도를 언급하면서 "(문 의장이) 여야 정치인 모두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정치의 데모크라시(민주주의)는 온데간데없고 비토크라시만 난무하고 있다"면서 "거부와 반대만 일삼는 정치, 상대를 적으로 여기는 극단의 정치만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 여당은 물론이고 제1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들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이 지금껏 국회는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상황만 연출하고 있어 부끄럽다"고 입장을 전하면서 "모두가 거리로 나와 광장에서의 대립이 일상화된다면 대의민주주의 기관인 국회는 존재 의미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본회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선거법 개정안을 비롯해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 합의해달라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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