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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임대료 동결 관련 권한, 지자체에 넘겨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2.16 10:49:33
[프라임경제] 박원순 서울시장은 임대료 동결 등의 대책 시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본인의 SNS 계정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24주째 멈출 줄 모르고 있다"면서 "부동산이 불평등의 뿌리가 되고 계급이 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강남에 아파트를 소유하는 것"이라면서 "심지어 요즘 아이들의 장래희망이 건물주라고 말할 정도로 (부동산 자산 격차는)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른 집값을 감안하면 내야 할 (종부세는) 조족지혈(鳥足之血)"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독일 베를린 시장의 '5년간 임대료 동결' 조치를 예를 들면서 "임대차와 관련된 정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과감히 넘겨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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