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병국 한국농업연구소 소장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우리 농업·농촌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6차 산업과 미래 농정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지금 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WTO 체제 이후로 들어오고 있는 급격한 도시화·노령화로 (농업의) 생산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바라보는 시각과 농업정책 패러다임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에선 농업에 첨단 기술, 친환경 농축산물, 식품의 안전화가 요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산화탄소 저감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농업·농촌이 위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농업·농촌에) 희망이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