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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한국농업연구소장 "우리 농업도 패러다임 변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2.12 15:21:17

한국농업연구소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6차 산업과 미래 농정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한국농업연구소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6차 산업과 미래 농정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했다.

6차 산업과 미래 농정 모색을 위한 토론회는 한국노동연구소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했으며 농업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농촌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선 6차 산업과 미래의 농업·농촌 정책과 스마트팜의 발전과 방향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진행했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국 한국농업연구소 소장 △구기동 신구대학교 교수 △강창국 한국농업연구소 부소장 △이상배 농업법인 문화농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국 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WTO 체제 이후로 들어오고 있는 급격한 도시화·노령화로 (농업의) 생산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농업과 농촌이 발전하기 위해 바라보는 시각과 농업정책 패러다임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업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 교수는 "△종자산업과 스마트 농업 △관계형 농업 금융·투자 △생활환경 향상으로 인구 유입 대책으로 농업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네덜란드 시드밸리 모델과 홍천 친환경 에너지 타운의 사례를 들었다.

이 문화농업연구소장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등으로 다가오는 농업위기 속에서도 문화농업을 통해 미래를 열어야 한다"면서 "문화농업은 가치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용어로 마을단위로 자본 등을 투자해 예술·복지·교육·관광 등으로 사회적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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