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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선거법 개정안 부의, 명백한 불법"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1.27 11:38:4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것에 대해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오늘 또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면서 "불법 사보임으로 시작한 패스트트랙 폭거는 지난 8월 긴급안건조정위 제도에 따른 90일 토론 절차를 무시한 날치기 표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은 절대로 불법 국회의장의 오명을 뒤집어쓰지 말 것"이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황 대표의 건강 상태가) 병원에 실려 가야 할 위중한 상황임에도 정말 온몸으로 목숨을 걸고 '제1야당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국민 절반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어이 부의를 강행한 것은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라고 말했다.

한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같은 날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을 일괄 처리한다는 것이 자난 4월 여야 4당의 합의사항"이라면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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