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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총선 계획 발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1.21 17:23:04
[프라임경제] 2020년 21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자의 총선 계획을 밝혔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국민공천심사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과 1박2일 합숙을 통한 숙의 심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총선기획단 회의를 열면서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공천심사단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표명했다.

강 의원은 "이 중 200명에서 300명을 선별해 숙의심사단을 구성할 계획이고 숙의심사단은 1박2일 합숙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의 정견발표 청취 및 후보자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 뒤 직접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심사단과 숙의 심사단의 투표 결과를 합산한 뒤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하지만 각 투표의 반영 비중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 과정에서 현역의원 3분의 1 이상을 컷오프 해 현역 교체율 5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장은 같은 날 기자회견장에서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을 컷오프 시켜 현역 의원의 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 공천을 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공천 방향과 컷오프의 세부사항은 지속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자유한국당은 출마 의사가 있는 현역의원의 33% 이상을 쳐내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과 비례대표를 포함해 절반 이상을 새 인물로 공천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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