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자유한국당, 방위비 분담금 공동 대응해야…"

[프라임경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명백하게 밝히고 국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명백한 입장을 밝히고 국회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의회에서도 분담금 문제에 대해 '오랜 동맹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본격적으로 제기돼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우리 국회"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의 95%는 공정한 분담을 바라고 있어 국론 통일이 이뤄진 것과 다름없지만 자유한국당은 이 사안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보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내일 국회 본회의서 분담금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의 전향적 검토를 요구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해 "노동개혁특위를 통해 각 당의 쟁점을 정리하자는 타협안을 제시했다. 자유한국당의 응답을 기다린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