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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상아제약 대표 "치매 치료 앞서 예방에 집중"

"수국에서 답을 찾다"…알콜성 치매예방 '블랙아웃' 출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11.04 18:10:13
[프라임경제] "상아제약은 "앞선 가치, 행복한 꿈의 공유"라는 기업 가치로 치매예방 사업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상아제약이 최근 알콜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블랙아웃'을 출시했다. 섬 수국에서 치매 예방 효과를 찾은 상아제약은 신안군과 지난 4월 업무 협약을 맺고 '블랙아웃' 출시를 본격화한 것.

블랙아웃 출시를 통해 치매 치료에 앞서 '예방'을 위해 집중하는 시장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김봉수 상아제약 대표와 김민선 연구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김봉수 상아제약 대표와 김민선 연구소장과의 질의응답. 

-블랙아웃 제품 설명과 연구과정은?  
▲김민선 연구소장(이하 김민선) 상아제약 연구소와 김동현 동아대학교 교수팀이 수국을 활용해 지나친 음주 후 기억상실 즉, 블랙아웃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수국의 추출물을 활용해 알코올성 기억상실에 대한 억제효과, 신경세포 흥분저하억제 효과, 시냅스 저하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아제약연구소가 KIMST 과제를 통해 연구개발한 ACE 복합추출물과 혼합해 ACE-HM 소재를 활용, 개발했다. 

상아제약은 지난 9월 알콜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블랙아웃'을 출시했다. 사진은 김봉수 상아제약 대표. ⓒ 상아제약


ACE-HM의 효능검증을 했는데 기존 국내에 숙취제품으로 나와 있는 제품군보다 알코올에 의한 블랙아웃 억제,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소, 간 중 ADH·ALDH 활성 증가 등 효능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런 연구를 토대로 블랙아웃을 출시하게 됐다.

-20~30대 젊은이들이 과도한 음주로 필름이 끊어진다고 하는데 블랙아웃이 무엇인가?
▲김봉수 상아제약 대표(이하 김봉수) 블랙아웃현상은​ 알코올 의존증의 증상이다. 혈중 알코올 농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뇌세포에 알코올이 침투해 필름이 끊겨 뇌기능이 마비가 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블랙아웃현상은 보통 음주 전에 생각이나 기억들은 떠올리기는 쉽지만 음주중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생각이 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블랙아웃 현상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급격한 혈중 알코올 농도의 상승으로​ 알코올의 독소가 신경 세포간의 신호전달을 방해해 기억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블랙아웃현상이 반복될 경우 뇌세포가 손상되는 알콜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블랙아웃은 의약품인가? 복용 방법은? 
▲(김민선)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아니고 일반식품이다. 흔히 숙취해소 음료와 같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기존에 나와 있는 숙취해소 제품들과 차별성이 많다. 블랙아웃은 음주전후도 좋지만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수국을 소재로 개발한 이유와 과정은?
▲(김민선) 버려진 수국잎에서 블랙아웃에 효능이 있는 지표성분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에 출시한 블랙아웃은 신안 도초에서 얻은 섬 수국을 활용해 개발했다.  

김봉수 상아제약 대표(왼쪽)와 김민선 상아제약 연구소장. ⓒ 상아제약


앞서 원료확보를 위해 연구소에서 제주도, 강진, 평창, 해남 등 많은 농가와 화훼농원을 찾아다녔다. 그때 신안군 도초도에서 수국축제가 있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됐고, 특히 자연 그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다고 해 신안군에 먼저 제안을 하게 됐다. 

신안군이 아주 적극적인 모습과 특히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관심이 가지고 있어 빠른 시간내에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으로 수국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지난 10월29일 대구한의대에서 협약 내용은?
▲(김봉수) 대구한의대에 상아제약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기존 상아제약 사업 영역인 헬스케어 분야와 의약품 시장을 준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셈이다. 대구한의대에서 아낌없는 후원을 약속했고 상아제약도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실무진들이 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부산경제진흥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후원으로 상아제약이 부산지역 스타트업 아디어 공모전을 진행, 협력업체 3개팀을 발굴해 함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고자 자문교수단과 연구센터등을 동시에 계획했다. 

내년은 중앙부처 산하기관과 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상반기 3팀, 하반기 3팀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상생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최근 상아제약에 변화가 있었다면?
▲(김봉수) 여태 상아제약이 헬스케어 분야에 많이 치중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의약품 사업분야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바이오분야 유명한 대학교수 5명을 상아제약 자문교수단으로 위촉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명절에 알콜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블랙아웃을 출시해 다양한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고 본격적인 제품판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상아제약의 비전은?
▲(김봉수) 사업을 하면서 건강한 삶은 치료가 아닌 예방임을 알게 됐다. 그래서 최근 연구소에서 치매예방 소재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고 아이들 키 성장에 대해 도움이 되는 연구도 진행중에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금의 헬스케어 분야에 우뚝 설 수 있는 전문기업이 되고자 의약분야 연구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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