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블록체인 서울 2019 'Investors Day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 블록체인 서울 2019
[프라임경제] 국내 블록체인 엑스포인 블록체인 서울 2019가 지난 16일부터 3일 동안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인 18일에 열린 'Investors Day'엔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업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시장 진입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할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블록체인산업이 큰 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선 거래소·자금세탁방지(AML)·암호자산랜딩·커스터디·트레이딩·세무회계 등 투자·금융 전문가와 블록체인 전문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해 디지털자산거래의 미래를 예측하고 블록체인이 몰고 올 기존 산업의 파괴적 혁신과 산업지형의 변화, 규제당국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대응해법을 고민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Investors Day엔 △곽평원 세계화인협회 상임이사장 △장세탁 요즈마그룹코리아 전 센터장 △김용문 싱가포르 Tembusu 파트너 △Allen 중국 BlockGlobal 대표, △이정호 한양대 블록체인연구원 교수가 초대돼 키노트 발표를 시작했고 △Datagen △TEAM EXVA △Delio △HowardLab 및 Talken △AnexKorea △WMS △GranC △원드림홀딩스 등이 발표 및 패널토론을 통해 기관투자사들의 투자방향과 블록체인산업의 트랜드를 살펴보며 블록체인 2.0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선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송인규 블록체인투자연구소 겸임교수(고려대)는 "최근 자이언트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하고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한 것은 블록체인 산업의 큰 변화로 꼽을 수 있다"며 "과거 검증되지 않은 프로젝트들과 개인투자자들이 블록체인산업의 초기자금(씨드머니)의 원천이 됐다면 앞으로는 시장이 옥석이 가려지고 안정화 돼가면서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투자자금이 업계를 주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이 질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표명했다.
이 행사에서 곽평원 세계화인협회 상임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 5000만명의 화교를 대상으로 세계화인카드를 발급해 △금융 △자산보관 △핀테크 △페이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과 중국의 기술 및 투자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SI전문기업인 B:STARS파트너스(대표이사 유한승)는 블록체인투자연구소(소장 송인규)와 윈브릿지캐피탈(대표이사 김정국)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 블록체인 공동펀드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