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시엠립에 설치된 JB금융그룹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 옥외광고. Ⓒ JB금융그룹
[프라임경제] JB금융그룹(175330, 회장 김기홍)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캄보디아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PPCBank는 최근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에 한글을 적용한 브랜드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PPCBank 브랜드 가치를 현지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방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PPCBank 브랜드를 중심으로 '어서 오십시오', '전북은행' 등을 하단에 한글로 표기해 소비자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광고와 관련해 "지난 2016년 전북은행 자회사로 인수된 이후 현지화에 성공했다"라며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PPCBank가 모회사인 전북은행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PPCBank는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최근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 한국 전지훈련 일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캄보디아 출신 프로당구선수 프롱 피아비를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PPCBank는 캄보디아와 한국 연결고리를 찾아 스포츠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전북은행 자회사로 JB금융그룹 가족이 된 PPCBank는 전북은행의 전폭적 지원 아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전체 직원 중 98%는 현지인으로, 전체 19곳 영업점에서 리테일 영업을 중심으로 중소, 중견기업 및 중산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은행(World Bank)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향후 5년간 캄보디아 중소기업에 대출 3000만달러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지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보다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디지털 기술력을 앞세워 현지 모바일 채널을 개발하고, 기업금융 인터넷 뱅킹을 론칭하는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고도화 시켜 나가고 있다.
이런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수익성은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144억원)대비 32.7%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인수 이후 첫 100억원을 돌파했다. 새로운 신(新)남방 격전지로 떠오르는 캄보디아에서 국내 진출 금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것이 인지도 향상에 주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채널을 확충하고, 리테일 영업을 확대해 캄보디아 3대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