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우혁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중앙)이 'UN 책임은행원칙 출범식'에서 에릭 어셔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대표(좌) 및 시몬 데틀링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뱅킹 팀장(우)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 책임은행원칙 (United Nations 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 UN PRB) 출범식'에서 전 세계 금융 산업을 위한 '책임은행원칙' 이행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책임은행원칙(UN PRB)은 파리 기후협정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이행을 위한 금융 산업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 협약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부터 30개 글로벌 금융사와 대표 제정기관(코어 그룹)으로 책임은행원칙 제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엔총회 기간에 열린 이번 출범식에서는 △바클레이스(영국) △씨티(미국) △산탄데르(스페인) △미즈호(일본) 등 전세계 130여개 글로벌 금융사가 책임은행원칙 이행에 참여했다. 특히 세계 각 금융기관을 대표하는 CEO 및 관계자가 참석하면서 대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책임은행원칙'이란 경제 시스템 중추 역할을 책임지는 금융 부문이 사업전략과 상품, 서비스를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고, 부정적 요소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벤치마크를 제시하고자 제정됐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제시한다는데도 그 의미가 크다.
출범식에서 책임은행 원칙에 참여한 기관들은 4년 내에 △영향분석(사회·환경·경제 영역 내 은행 사업으로 중대한 긍정 및 부정 영향 분석) △목표설정(중대한 긍정·부정 영향 관련 중장기 목표 설정 및 단계별 이행계획) △책임성(보고 및 자가진단 통한 공시 및 검증)으로 구성된 3단계 이행요건을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매년 책임은행원칙 이행현황을 보고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책임은행원칙 이행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포용적 경제성장과 창업벤처기업 육성 위한 혁신금융 지원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금융 지원 등 핵심영역에 대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현재 추진하는 사업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박우혁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이번 책임은행원칙 참여를 통해 사회와 환경,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사업전략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라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일류(一流) 신한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