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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재무건전성 '금리 하락 효과' 소폭 상승

RBC비율 282.4%…가용자본 증가, 당기순익 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09.23 13:31:42
[프라임경제] 올 2분기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이 1분기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6월말 기준 현재 보험사 전체 RBC비율이 3월말(273.9%) 대비 8.5%p 상승한 282.4%를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올 2분기 보험회사 RBC비율이 1분기대비 상승했다. 생보사 및 손보사 RBC비율도 각각 10.7%p, 4.8%p 늘어났다. ⓒ 금융감독원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와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 RBC비율은 각각 296.1%, 256.9%다.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0.7%p, 4.8%p 상승한 수치다.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RBC비율'은 가용자본(보험회사 각종 리스크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요구자본(보험회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에서는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 2분기 가용자본은 9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기타포괄손익이 증가(7조7000억원)하고, 2분기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데(1조6000억원) 따른 것이다. 

퇴직연금계정 신용 및 시장위험액 추가 반영, 그리고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1조5000억원) 등으로 요구자본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올 2분기부터 퇴직연금(원리금보장형)계정 신용·시장위험액 반영 비율이 기존 35%에서 70%로 상향됐다.

회사별 RBC비율을 보면, 생보사의 경우 푸르덴셜생명이 505.1%로 가장 높았다. 

이외 300%를 넘긴 업체는 △교보라이프플래닛(453.2%) △오렌지라이프(428.0%) △처브라이프(382.0%) △BNP파리바카디프생명(381.1%) △삼성생명(357.4%) △교보생명(352.6%) △라이나생명(308.5%) 순이었다.

RBC비율이 가장 낮은 생보사는 188.7%에 그친 DB생명과 DGB생명로 나타났다. 

손보사는 삼성화재 RBC비율이 352.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DB손보(239.2%) △메리츠화재(235.7%) △현대해상(230.7%)이 200%를 웃돌았다. 

MG손보(130%)는 손보사 가운데 가장 낮은 RBC비율을 기록했음에도, 1분기대비 21.6%p 상승하며 손보업계에서 제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 현재 보험사 RBC비율은 282.4%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고 있다"라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 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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