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웅제약(069620)은 현재 메디톡스(086900)와 진행 중인 미국 ITC 소송에서도 대웅제약의 균주가 명확하게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진행된 ITC 소송의 감정시험은 대웅제약의 생산시설에서 사용 중인 균주를 임의로 선정해 실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대웅제약 측 감정인들은 국내민사소송과 마찬가지로 대웅제약 균주가 선명한 포자를 형성함을 관찰했다.

올해 1월30일 접수된 ITC 소장에 첨부된 전문가 Smith 진술서에서 the Hall strain(Hall A Hyper 균주를 지칭)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는 내용 발췌. ⓒ 대웅제약
포자는 균이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성하는 일종의 보호막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보툴리눔 균은 포자를 형성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세계적인 톡신 전문가들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Hall A Hyper' 균주는 포자를 형성하는 능력이 사라져 버린 매우 독특한 특성을 지닌 균주로 밝혀져 있다.
메디톡스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조에 사용되는 Hall A Hyper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미국 ITC 소송에서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10월30일 법원에 제출한 민사소송 소장에서 "Hall A Hyper균주는 포자(spore)를 형성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대웅제약이 사용하고 있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면, 그 취득 경위를 명백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포자감정을 진행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