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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가 '251억' 롯데, 영등포역 민자역사 운영권 수성

신세계·AK 고배…영등포역사 연매출 5000억 안팎 알짜점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06.28 11:47:33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외관. ⓒ 롯데쇼핑


[프라임경제] 영등포역 민자역사 입찰경쟁에서 기존 사업자인 롯데가 다시 사업권을 따냈다. 지난 1월 롯데에 인천터미널을 빼앗긴 신세계(004170)도 이번 입찰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단독 입찰한 서울역사의 상업시설은 한화에게 돌아갔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영등포역사 신규 사용인 입찰'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단 전자시처분시스템) 개찰 결과 롯데역사는 최저입찰가 216억7300만원보다 16%가량 높은 251억5000만원을 써냈다. 이로써 롯데쇼핑은 내년 1월부터 최대 20년간 영등포점과 서울역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영등포역사는 13만227.26㎡에 지하 5층, 지상 10층, 옥탑 2층 규모로 현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는 1987년부터 정부와 30년 영등포역 점용 계약을 맺어 1991년부터 백화점을 운영 중이며 매년 매출액이 5000억원 안팎으로 전국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드는 알짜배기 사업장이다.

롯데 이외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등 3곳이 영등포역사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신세계는 최근 인천터미널을 롯데에 내준만큼 이번 입찰에 뛰어들었다. 신세계는 이번 사업권을 따내면 인근 영등포점과 이마트 등을 연결해 신세계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AK도 오는 8월 구로점 철수를 앞두고 영등포점이 절실했지만, 사업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서울 내 매장은 홍대점이 유일하게 됐다. 

한편 서울역사는 기존 운영자인 한화만 단독 입찰했으며 예정대로 낙찰됐다. 입찰가격은 77억5089만9000원으로, 최저가와 동일하다. 건물면적 2만5013.73㎡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도 이뤄져 있다. 현재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으로 이용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지난 30년간 운영해온 영등포점의 신규사업자로 재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새롭고 편리해진 쇼핑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로 더욱 사랑 받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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